발표 없이 꽉 채운 시간! 창발 Dev 소그룹 'Dev Happy Hour' 스케치
- Hyunuk Lim
- 2월 27일
- 2분 분량

지난 '시스템 디자인 인터뷰 세미나'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조금 더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2월 26일 목요일 저녁 벨뷰 시청에서 진행된 Dev Happy Hour 행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각 잡힌 발표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없이, 오로지 개발자들의 ‘진솔한 대화’로만 꽉 채워졌던 그날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낯설음은 잠시, 금세 뜨거워진 테이블 토크
이번 행사는 총 26분이 신청해 주셨고, 당일 21분께서 참석해 주시며 예상했던 대로 딱 좋은 규모의 네트워킹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창발 모임에 처음 발걸음 해주신 분들이 꽤 많으셨고,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신 분들도 함께해 주셔서 더욱 다채로운 만남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살짝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는데요. 체크인과 함께 네임태그를 나누어 드리고, 참석자분들을 총 4개의 테이블로 배치해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해피아워에서는 한 테이블에서 30분씩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이동하는 방식으로, 90분 동안 최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분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아이스브레이킹 질문지
사실 대화 소재가 떨어져 분위기가 정체될까 봐 테이블마다 미리 ‘아이스브레이킹용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 두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제 걱정은 완전한 기우였습니다. 다들 준비된 질문지를 쳐다볼 새도 없이 이야기꽃을 피우셨거든요.
테이블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띤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주로 각자의 회사에서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 급변하는 AI 시대에 대한 개발자로서의 걱정, 그리고 최근 테크 업계에 불어닥친 레이오프 한파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특히 꽁꽁 얼어붙은 요즘 업계 상황 속에서 다들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서로의 상황에 깊이 공감하며 위로를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들 얼마나 대화에 푹 빠지셨는지, 평소보다 넉넉하게 준비한 피자와 아이스박스 가득 채운 음료, 과자들이 오히려 덜 줄어들었을 정도였답니다!
"부담 없이 와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어요!"
행사가 끝난 후 많은 분들께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겨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거창한 세미나가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다른 개발자들과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 너무 좋았다"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부정적인 피드백 없이 모두가 만족스럽게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니 행사를 준비한 입장에서 참 뿌듯했습니다.
앞으로의 Dev 소그룹 계획
원래 소그룹 이벤트는 분기당 한 번씩 진행하는 것이 기본 사이클이지만, 올해는 여러분과 소통하는 자리를 좀 더 자주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세미나와 편안한 네트워킹 등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니, 창발 뉴스레터와 웹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될 소식들을 기대해 주세요! 아울러, Dev 소그룹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주제나 재미있는 이벤트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제게 편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신 평일 저녁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쉽게 이번에 함께하지 못하신 분들은 다음 이벤트에서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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