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토요일, 시애틀의 벨뷰 메이든바우어 센터에서 열린 창발 테크 서밋 2024(CTS)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서북미 지역 최대의 한인 테크 전문가 모임인 창발(창의와 발명)이 주최하는 연례 컨퍼런스로, 올해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현장에는 310명이 넘는 한인 테크 전문가와 열정적인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CTS 2024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은 물론, IT 취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꿈꾸는 한인들과 테크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 테크 커뮤니티가 한데 모여 배우고, 경험을 나누며, 상호 교류하는 장으로서 시애틀이 한인 테크 파워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자리였습니다.
키노트 세션의 발표자로 참여한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의 김광록 공동 창업자는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며, 한국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역량이 AI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AI를 기반으로 한 창업 기회를 강조하며, 한국인들이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권장했습니다.
한기용 Upzen CEO와 김태용 EO 스튜디오 CEO가 이끈 세션도 또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기용 CEO는 한국인들이 가진 ‘겸손’이라는 미덕이 IT 업계에서는 오히려 자신감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김태용 CEO는 열정적인 강연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며 한인 IT 전문가들이 한국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더 많은 꿈과 기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서울대 황승원 교수, 구글 장민석 연구원, 어도비 정현준 디렉터 등이 AI 기술과 관련해 다룬 스팟라이트 토크도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AI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시간이었으며, 참석자들에게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창발 설립자인 김진영 네이버 디렉터와 이유진 구글 프린스펄 엔지니어, 팀 백 애플 엔지니어, 데이빗 오 델 프린스펄 PM 등이 참석해 ‘Pathways to Success: Career Growth in Tech’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한인 테크 전문가들이 성공적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조언을 제공했습니다. 많은 참석자들은 이 토론을 통해 실질적인 인사이트와 도움을 얻었다는 평가를 남겨주셨습니다.
올해 창발 테크 서밋은 1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창발이 한인 테크 전문가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는 커뮤니티로서 계속 발전해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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