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 Group] Path to Senior++ 후기
- Youngchan Je
- 5일 전
- 2분 분량
이번 세미나는 Google에서 Principal Engineer로 근무하고 계신 연사님의 커리어 경험과 엔지니어 레벨, 특히 L6 엔지니어의 역할과 그 이후 L8까지 성장하는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회사 생활이나 승진 과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엔지니어로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그리고 장기적인 커리어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미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커리어를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스펙트럼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IC와 Manager, 기술과 리더십, 속도와 품질처럼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균형을 맞추고 두 가지 역량을 모두 발전시켜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엔지니어 레벨이 올라갈수록 단순히 코딩을 잘하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의사결정 능력과 기술 리더십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L6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L6는 단순히 경력이 많은 시니어 엔지니어가 아니라, 팀이나 조직 단위에서 기술적인 방향을 결정하고 여러 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하는 레벨이라는 점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승진 자체를 목표로 삼기보다는, 더 큰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과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다 보면 승진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L6와 같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타이틀보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임팩트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신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L6에서 L8로 올라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성과가 좋은 것만으로는 높은 레벨로 올라가기 어렵고, 점점 더 넓은 범위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팀과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직접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보다 방향을 결정하고, 여러 팀을 조율하고, 장기적인 기술 전략을 세우는 일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높은 레벨의 엔지니어는 단순히 뛰어난 개발자가 아니라, 기술을 통해 조직 전체의 방향과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조언은 정기적으로 인터뷰를 보면서 자신의 시장 가치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반드시 이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커리어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이 현실적인 조언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단순히 좋은 엔지니어가 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조직에 영향을 주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엔지니어로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커리어를 단기적인 승진이나 연봉만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장기적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엔지니어로서의 커리어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매우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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